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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세이6

식신(食神)이 많은 내 팔자 십신(十神) 중에서 식신(食神)은 본인의 일간(日干)이 생해주는 십신입니다. 식신이 있으면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활동,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말과 행동, 감정, 생각, 예술적 표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힘이 강합니다.또한, 대체로 낙천적이고 명랑하며, 남을 배려하고, 나누고, 돌보는 마음이 큽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집중력과 탐구력이 강해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데 적합하며, 실생활에서 먹고사는 문제에 강합니다. 재성이 약해도 식신이 있으면 굶지 않는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재주도 많고, 다정다감하지만 너무 많으면 과유불급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제가 식신이 3개나 있는 사주라서 저를 대비하여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1. 많.. 2025. 5. 21.
사주(四柱)는 재료, 나는 화가 — 인생이라는 그림의 해석학 '나'라는 소재, '사주'라는 재료로 그리는 '그림'이 나의 인생나는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습니다.하지만 그림을 좋아해서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에는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마음과 그들의 생활이 묻어있습니다. 그림을 보다 보면 나도 꼭 저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넘쳐나는 핑계들이 나를 막아섭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야 그림은 아니잖아.흔히들 말하듯 나는 나의 인생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잖아.' 그래도 쉽지 않았지만 밑그림은 완성을 했고, 완성을 위해 색칠을 하는 중입니다. 나의 그림은 맑고 은은한 색깔의 수화를 그리고 싶어 했는데, 거친 질감의 유화의 느낌입니다. 왜, 나의 그림.. 2025. 4. 15.
'푹싹 속았수다' 양관식 - 기축(己丑) 일주 아니면 설명 불가! '웬 호들갑?'이라고 생각했고 '뭔데?'하고 봤다가 눈물 펑펑!!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어느 날부터 계속해서 '아빠들이 울면서 보는 K-드라마'라든지 '해외 네티즌들이 울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영상을 추천하더군요. 원래부터 영화를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그렇게 챙겨보지 않는 터라 '왠 호들갑?이라고 생각했지만 '뭔데?'라는 호기심에 드라마의 1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금명이 아빠 양관식 씨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부모님의 아들로서, 두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좀 과몰입을 하게 되더군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우는 것을 보이기 싫어서 혼자서 보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꼴 사납게 내가 왜 이래? 하고 보다가 또 울었습니다. 일찍 돌아.. 2025. 4. 4.
같은 사주를 가진 쌍둥이가 닮은 듯 다른 삶을 사는 이유는 - 삶의 프레임이 다른 이유 쌍둥이의 삶은 왜 다르지?사주명리를 공부하면 꼭! 언급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사주를 가진 쌍둥이가 왜 다른 삶을 사느냐입니다.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난 쌍둥이라면 그들의 사주는 완전히 같을 것입니다. 같은 사주를 가졌다는 말은 쉽게 말해 같은 재료 - 성향, 기질, 대운 등 - 들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부모님들은 쌍둥이 아이들에게 최대한 비슷한 환경, 비슷한 애정을 주면서 잘 키우려고 애쓸 것입니다. 여기서 쌍둥이가 가진 같은 재료로 다른 모습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1. 똑같은 조건이 아닌 비슷한 조건이라는 것2. 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도 조금씩 다른 경험치3. 누적된 경험치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다른 자신만의 프레임(Frame) 삶의 프레임(Frame) = 선.. 2025. 4. 2.
계(癸)수 딸과 경(庚)금 딸 계(癸)수 딸계수 큰 딸은 어릴때 기토인 저랑 너무 닮아서 성격도 저랑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장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모습과 달라지는 아이로 인해 갈등도 겪었더랬습니다.  의외성 - 중학교때 대구로 이사를 왔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도 없을 때 학교 일진 아이와 복도에서 어깨를 부딪히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일진 아이가 '***아, 열받게 저리 꺼져! **아'라고 엄청난 욕설을 했답니다. 그때 제 딸은 '어디로?'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하고 당황했던지 일진 아이도 '뭐, 이런게 다 있어?'라며 그냥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운동도 잘 못하고 여린 아이가 너무 당돌한 행동을 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받고자 하는 힘 - 큰 딸이기도 하고 애교많은 성격도 아니어서 아무래도 애.. 2025. 3. 17.
어릴 적 좋아했던 그 소녀는 정(丁)화 제가 중학생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남자중학교, 여자중학교로 나뉘어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여학생은 등하교 시간에 길을 걸어가며 마주칠때 잠깐 볼 수 있었고 그럴때면 사춘기 소년들은, 그 찰라의 순간에도, 괜스레 허세를 부리거나 얼굴을 붉히며 소녀들을 지나치곤 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제게는 국민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한 아이를 짝사랑하고 있었죠.눈망울도 크고, 활동적인 그 아이를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몽글몽글한 감상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그런 마음 있잖아요.  가까이 지내려고 했지만, 어린 소년의 마음은 그 마음을 들키기 싫어 괜히 짖궃은 장난을 더 많이 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지만 그때는 절대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더 심술궃게 대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럼,..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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